2021년 12월 5일 일요일

일본침몰 영화 소감

일본침몰 영화 소감

한 국가가 망하는데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아닌 젊은 기술자 두명이 깊은 바다 속에서 차례로 목숨을 바쳐 더 아상의 희생과 영토침몰을 막는다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2006년작이긴 하나,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일본이란 한 나라가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갈 위기인데 잠수정이 두대 밖에 없는 것도 이상했고, 좀 억지스러운 점들이 보였다.

하지만, 이런 충격적 소재의 원 소설은 1970년대 과거를 잊고 들떠있는 일본사회에 경종을 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있었으며, 400만 부 이상의 판매부수와 세번의 영화화, 최근의 애니메이션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 입장에서 일본이 침몰하면 속시원할 것도같겠지만,  경상도와 전라도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험성이 존재하기에, 가끔 비판은 할지라도 진짜로 침몰하길 바라는 건 도가 지나친 망상에 불과하다. .

우리는 선거 때만 되면 청군 백군 나눈듯이 이념이 갈리고 분열이 일어나지만, 국가위기 때는 잘 뭉치는 국민성이 강한 사람들이다.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들의 상황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늘 주시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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