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꼴찌들의 반란을 보고 ( 2 )

#KBS 꼴찌들의 반란을 보고 (2)

낮에 올린 버스 앞면을 쓰는 중국집 사진에 흉노족 운운하며 재수없다고 댓글이 하나달려 있다. 나는 이놈의 글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그렇게 교육열 높다는 한국의 교육체계가 만들어놓은 자들의 일반적인 삐딱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한 자괴감마저 든다.

한국은 왜 거꾸로교실 형태를 생각해내지 못했는가? 고도성장시기에는 군대처럼 아는 것을  기계에 물건에  사람에 바로바로 적용하기만 하면 되었으므로 구 유럽의 프로이센 공화국처럼 주입식 교육만이 요구되었고, 핑크 플로이드의 뮤직비디오 처럼 벽돌만 서로 잘 맞춰지도록 찍어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허나 감성이 돈이 되고 재산이 되고 장점이 되는 이 시대 또한 그러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