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이라도 해야(?) 인생이 바뀐다.ㅡ 서보경TV 를 보고

삽질이라도 해야(?) 인생이 바뀐다.ㅡ 서보경TV 를 보고

25살 때였나? 등록금 벌거라고 눈보라치는 인천 영종도 건설현장에서 한달보내고 부산누나집에 내려가니, 어느 영어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이순신, 신사임당 등 한국 위인전이나 동화를 영어로 바꿔달라 연락이 왔었답니다. 노가다하고 와 입술 부르트고 피곤하던 그때 잠 안자고 영작해서 한번 더 고쳐보냈었는데, 당시 재미교포보다 작업속도가 세배는 빠르다며 놀라더군요. 그때 그 영작 수고료까지 더해져 경찰 기동대 시절 포함 총 4년이라는 길고도 지루한, 어렵고도 다사다난했던 휴학생 시절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기억이 다시한번 떠올랐습니다.늘 저라는 사람은 삽질이라도 열심히 하고 있어야(?) 뭐라도 생기는구나 하며, 가만히 놀지는 않았음에 스스로 위안을 삼았었던 기억.

@서보경 작가님의 오늘 방송 잘 들었고, 제 지난 기억까지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끄러운 중국어가 아름답다 여겨지는건 무슨 매력인가요? ^^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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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miyR2oQ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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