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6일 목요일

라울선생님 악필 글씨체 공개

라울선생님 악필 글씨체 공개

이메일과  문자메시지가 주를 이루는 지금 누군가에게 손글씨 편지를 써준다는 것은, 그 정성의 깊이가 남다른 것이다. 중용에 있다는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면  그것이 커지고 밝아져 도를 이룬다 비슷한 문구를 들은 기억이 있다.아 역린이라는 정조 암살음모를 다룬 영화였구나.

나또한 졸업 논문을 마지막학기 학비를 조금 보태준 부산 가야 사는 작은 누님과, 구포 계시는 큰누님 및 교수님, 그리고 여러 지인들 동창 선배들께 약 스무권을 나눠준적이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하든 이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대학졸업하는데 목숨 걸다시피했던 20대의 어설펐던 나의 자아에 대한 큰 보답이자 자랑으로 기억될 것이다. 

굳이 박사학위가 없으면 또 어떠랴? 나는 이제부터 내 자신보다 나의 사람들을 챙겨가고 싶다. 그리하면, 중용의 문구처럼, 눈빛 환히 비추는 더 밝은 날이 오리라.

#악필 #글씨체 #라울선생님 #졸업논문 #손편지 #중용 #밝은날이올거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