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8일 일요일

교육의 미래에 대한 짧은 사색 ( 5 )

교육의 미래에 대한 짧은 사색 (5)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는 건 천명정도 있는 청소년 그룹에 번갈아가며  초대되어, 나는 이들이 알바 피해를 볼 수 도 있음이  저으기 걱정되어 맥도날드 관련 포스트를 공유하였는데, 완장이란 아이가 아재라며 딴지를 걸고, 뭥미?라는 댓글이 주욱 달린다. 정중하게 높임말로 이런 작가선생이니 불편하지 않게 조용히 있고싶다고 하니, 고삐풀린 무개념 망아지 기운을 뿌려 나는 거기를 나온다.
높임말 쓰는 어른에게 반말투로 내 그룹이니 로마법 따르듯 해라는 어투와, 갖은 성적 저속한 단어와 이미지들에 나는 상처를 받지만, 어떤 여자애는 열배 이상 큰 그룹의 그룹장이라는 걸 알자, 무섭다며 높임말 써야 하냐고 묻는다.

과연, 플립러닝이고 소셜러닝이고 간에, 이런 아이들을 낳고 키운 부모들은 누구이며, 이 아이들이 클 때까지 선생들은 뭘 했는가? 나또한 어린 시절엔 강하게 보이려 욕좀 한 시절이 있었지만 이 정도는 가히 상상불가이다. 멋대로 인생을 추구하는 강한 아이들은, 실제로는 약하기 이를 데 없다. 남자 아이들이야 군대라는 교육기관이 있으니 그나마 괜찮다만, 여자아이들의 일탈이란 주위에서 끝없이 변화를 이끌어줘야만 한다.

결론을 짓고자 한다.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현실화시키려면, 선생들이 수업을 찍지말고 압축된 형태로 유튜브를 찍어 올리라.
한 유튜브는 십분 내외가 족하며, 유튜브 화면 벗어난 아래 설명적는 부분에 강의내용을 넣어, 학습자가 귀로 듣고 눈으로 보게 한다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선생은 그 유튜브 화면에 강의의 모든 걸 담지는 말아야, 수업시간 관련 이야기를 더 진행해나갈 여유와 여지가 생길 것이다. 유튜브는 혼자 찍으면 되므로 부담이 없다. 샘플은, 유튜브에서 아이디 pwongil 이나, 라울선생님을 검색해 보길 바라고,
본 수업시 조별 토론식의 샘플이 될 수 있는 것으론,  차주부터 일요일 밤 열시반으로 옮겨진 #역사저널그날 을 추천하는 바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생각을 바로 가지고, 관심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다양한 배경지식과 근본인격을 교사부터 갖추는 것이다.
수우미양가가 모두 괜찮다는 뜻이듯, 모범생만 좋아하지 말라. 그리고 학생들과 늘 소통하며 교감하라.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야 어떤 형태의 교육이든 이룰 수 있다.

2015년2월 8일 박원길 작가 (라울선생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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